안녕하세요. 아내의 식탁입니다.
어느새 11월이네요. 2022년의 한해도 저물어가고있습니다. 11월 되면 늘 생각나는게 김장이에요. 추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쯤 무와 배추가 맛이 참 좋습니다.
얼마 전 가을을 맞이해 아이랑 농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수확한 달큰한 가을무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맛있는 깍두기를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깍두기를 담그는 것은 처음이라, 많은 레시피를 찾아봤습니다. 그 중 쉽고 맛있어보이는 레시피를 발견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오늘 제가 사용한 레시피는 마카롱여사님의 "제대로 맛있는 깍두기 겨울무 들어가기전에 담으세요. ^^" 입니다.
* 여름 무의 경우 쓴 맛이 있기 때문에 다른 레시피를 사용하셔야합니다.
무
조선무, 십자화과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무의 일종이다. 왜무(같은 흰무에 속함)보다 단단하며, 윗부분이 푸르다. 김치용이나 깍두기용으로 재배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했다. 고려시대는 중요한 채소로 취급되기도 했었다.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고, 연간 생산량도 220만 톤에 이른다.
무는 계절에 따라 맛이 다른데, 여름에는 쓴 맛이 강하고, 가을에는 단 맛이 강하다.
무 고르는 법
무는 매끈하고 상처가 없으며, 하얗게 윤기가 있고 단단한 무가 좋은 무다. 그리고 초록색을 띄는 무청이 달려있는 무가 좋다.
무 보관법
무를 오랫동안 저장하기에 알맞은 온도는 4~5도로 냉장 온도가 적당하다. 무청(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씻지 않고 그대로 랩이나 종이에 싼 후 보관한다.
깍두기 재료
* 아내의 식탁은 본 레시피의 1/2만 준비해서 만들었습니다.
무 4kg (무는 깍둑썰기 한 후 소금 3T와 설탕 3T에 30분 간 절여둔다.)
쪽파 150g
양념은 믹서기에 곱게 갈아둔다.
엄지손톱크기의 생각 2조각, 마늘 수북하게 3T, 양파 반 개, 배 반 개, 흰 쌀밥 150g, 매실액기스 2T, 멸치액젓 6T, 새우젓 4T
마무리: 통깨 3T
저는 본 레시피의 1/2만 만들어서는 무 2kg 준비했고, 쪽파는 판매하지 않아서 생략 했습니다.
깍두기 만드는 방법
1. 무를 깍둑썰어서 절여준다.
흙이 묻은 무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무를 3cm 크기로 깍뚝 썰어서 준비한다.
소금 3T, 설탕 3T를 넣고 소금과 설탕이 잘 녹도록 무를 버무려 준다. 가을 무는 달큰해서 설탕 3T를 넣어준다. 여름 무의 경우 설탕의 함량을 더 높여서 절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절인 무 물기를 뺀다.
30분 절인 무는 채반에 부워 물기를 빼주세요.
3. 양념장 만들기
무에 물기가 빠지는 동안, 앙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마늘, 생강, 양파, 배, 매실액기스, 새우젓, 멸치액젓, 밥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4. 무에 고춧가루를 입혀주세요.
물기를 뺀 무에 고춧가루를 버무려, 무에 빨간 물이 들 수 있도록 10분간 둔다.
5. 양념 버무리기
빨갛게 고춧가루가 스며든 무에 갈아둔 양념을 넣고 버무려준다.
6. 쪽파와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잘라 둔 쪽파를 넣고 버무린 다음 통깨를 넣고 마무리한다.
아내의 식탁이 만든 깍두기
저는 쪽파가 없어서 생략했고, 통깨도 까먹었어요. 실온에 하루 보관 후 냉장고에서 3일 숙성해서 드시면됩니다.
저는 쪽파랑 통깨 생략했는데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밥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깍두기 다들 만들어보세요.
김치 초보인 아내의 식탁도 뚝딱 만든 맛보장 깍두기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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