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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매운 등갈비 조림, 마카롱여사 레시피

by 지니:)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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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내의 식탁입니다. 

 

주부 5년차, 엄마 2년차 초보 아내는 매일 저녁 메뉴가 고민입니다. 오늘 저녁 먹으면서, 내일은 뭐먹을지? 고민하는건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엄마들의 고민입니다.  메뉴가 정해져도, 초보 아내는 레시피가 걱정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들을 검색하고, 비교하고, 그러다보면 몇시간이 훌쩍지나가있고, 어느새 남편 퇴근 시간입니다.

 

대한민국 주부로서 아내로서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매일 뭘 먹을까? 메뉴를 정하고 나면, 어디 레시피가 맛있을까? 고민하며 산지 어연 5년차, 이제 제법 믿고 만들 수 있는 애정하는 분들 레시피도 생기고, 그분들 레시피 중에서도 애정하는 레시피와 별로였던 메뉴가 나름 제 안에서 정리되고 있습니다. 

 

저녁 메뉴도 함께 고민하고 서로 맛있었던 메뉴도 추천하고 소통하면 저녁 고민이 줄어들고 더 좋지않을까요? 매일 저녁 메뉴가 그리고 레시피가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 티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같이 저녁 고민을 줄여볼까요? 

 

출처: 인스타 마카롱여사님 동영상 캡쳐

인스타그램 @mrs_macarons님의 화끈하게 매운 등갈비 조림 

※ 재료:
등갈비 두근 (1200g): 돼지갈비도 가능 > 등갈비, 돼지갈비 둘다 해 봤으나 등갈비가 더 맛있음. 
청정원 매운 갈비 양념 280g 한병 
물 300ml 
간장 2T, 다진마늘 2T, 참기름 1T, 미림 2T, 후추 조금
대파 두대, 청양고추 3개(취향에 따라 가감)

※ 만드는 방법 
1. 끓는 물에 소주를 넣은 뒤, 등갈비를 가볍게 삶아주세요. (끓기 시작하고 5분 삶기)
2. 대파와 청양고추는 썰어주세요. 
3. 삶은 고기는 한개씩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 제거해주세요. 
4. 양념(청정원 매운 갈비 양념 한병, 물 300ml, 간장 2T, 다진 마늘 2T, 참가림 1T, 미림 2T, 후추 조금)을 섞어 바글바글 국물을 졸여 가면서 끓여주세요. 
5. 양념을 졸이는 중간에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6. 타지 않게 중간에 고기를 뒤적거리면서 등갈비를 조려주세요. (양념을 끼얹이먼서 조리면 더 좋아요.)

 

돼지 등갈비살 

등갈비살은 분류상 삼겹살 부위에 속하지만, 등심 부위에 있는 갈비뼈와 갈비뼈에 붙어 있는 늑골사이근 및 등심근의 일부가 포함된 소분할육이다. 등갈비살은 돼지 한 마리당 약 1.2kg 정도 생산된다.  등갈비살은 육즙이 풍부한 갈비살의 감칠맛, 갈비뼈의 골즙 향, 등심근의 담백한 살코기 맛이 혼재한다. 

갈비뼈의 골즙과 갈비살의 육즙과 육향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온 고압처리를 하는 조리가 좋으며, 주로 양념을 발라 굽는 구이용이나 장시간 푹 삶는 찜요리에 적합한 부위이다.

 

돼지 갈비살 

갈비살은 갈비 부위에서 뼈를 제거하고 살코기만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 모양이 조리하기 편하고 작고 평평한 막대 모양으로 살코기와 지방이 층을 이루고 있으며 근막이 감싸고 있다. 갈비살은 마블링이 좋고 근간지방이 부드러워 어떻게 조리해도 맛이 좋다.

갈비살의 고소한 지방의 맛과 구수한 육향을 살리며, 부드럽고 쫄깃한 씹는 맛을 느끼려면 구이용이나 볶음용으로 이요하는 것이 좋다. 

 

돼지 등갈비살, 돼지 갈비살 시세

포크밸리 한돈 등갈비 500g 16900원 (100g당 3,380원) / 포크밸리 한돈 갈비찜용 1kg 17900원 (100g당 1,790원)   

2022년 2월 18일자 쿠팡 로켓프레시 기준

 

초보 주부인 저는, 당연히 살이 많은 갈비살이 더 비쌀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육점가서 등갈비살 가격을 듣고 진짜 많이 놀랬습니다. 

 

오늘의 키포인트는 청정원 매운갈비양념

 

매운 등갈비 조림 조리 과정 

1. 끓는 물에 소주를 넣고, 등갈비를 넣은 뒤 5분 팔팔 삶습니다. 

소주를 넣어서 누린내를 잡아주고, 등갈비를 한번 데쳐서 불순물을 제거해줄거에요. 뼈가 붙어있는 고기여서, 부유물들이 생각보다 많이 떠오릅니다. 

2. 다 삶은 등갈비를 차가운물에 하나씩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합니다. 

뼈에서 피가 나와서 부유물들이 고기에 많이 묻어있어요. 하나씩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 때 대충 씻게 되면 고기에서 누린내가 날 수 있으니까, 흐르는 물에 꼭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3. 대파와 청양고추는 썰어주고, 분량의 양념을 다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마여사님은 파와 고추는 나중에 넣었지만, 저는 양념장에 한꺼번에 만들었습니다. 또한, 청양고추까지 넣으면 너무 매울까봐 청양추는 빼고 만들었는데도, 저희 입맛에는 딱 맛있게 매웠습니다. 맵찔이분들 참고해주세요. 

4. 타지 않게 고기를 중간 중간 뒤적거리면서 등갈비를 조린다..

양념을 끼얹으면서 조려주시면 양념이 더 잘 배이니까, 잊지말고 양념을 끼얹습니다. 

- 직접 만들어 본 소감: 앞으로 매운 등갈비 조림을 한다면 무조건 이 레시피! 

- 레시피 난이도 ★☆☆ 하, 시판 양념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패 확률도 적음. 
- 맛 ★★★★★ 너무 맛있어서, 시댁에도 만들어 갔습니다.

시판 소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만드는 방법이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누가 만들어도 똑같은 맛을 재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한 레시피에 비해 맛은...진짜 대구에 유명한 동인동 찜갈비보다 더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시댁에 가져가려고 등갈비 대신 돼지갈비로도 만들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먹기는 돼지 갈비가 편했지만, 맛은 등갈비가 훨씬 맛있습니다. 등갈비를 추천드립니다. 

청정원 시판 소스가 충분히 맵기 때문에, 적절한 매운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는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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